옳거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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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병훈 작성일 17-04-11 15:41본문
옳거니, 할아버지
장병훈
우리 할아버지 툭하면
장기 두시다 말고
한바탕 웃음소리 드높게
무릅을 탁 치면서 옳거니! 해요.
장 받아라, 장! 소리도 우렁차요.
옆집 할아버지 울상 지으며
한번만 물려달라고 입맛 다시고
찡그린 얼굴로 살살 빌어 보지만
한번 놓으면 그만이라며
할아버지 눈알 부라리시죠.
장기가 뭔지 만나면 두고
갈 때면 얼굴 붉히며 가요.
그래도 다음 날 보면
골방에서 또 장기 두어요.
옳거니! 할아버지 언제나 질 줄 몰라요.
옳거니, 할아버지 오늘도 신나겠다.
장병훈
우리 할아버지 툭하면
장기 두시다 말고
한바탕 웃음소리 드높게
무릅을 탁 치면서 옳거니! 해요.
장 받아라, 장! 소리도 우렁차요.
옆집 할아버지 울상 지으며
한번만 물려달라고 입맛 다시고
찡그린 얼굴로 살살 빌어 보지만
한번 놓으면 그만이라며
할아버지 눈알 부라리시죠.
장기가 뭔지 만나면 두고
갈 때면 얼굴 붉히며 가요.
그래도 다음 날 보면
골방에서 또 장기 두어요.
옳거니! 할아버지 언제나 질 줄 몰라요.
옳거니, 할아버지 오늘도 신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