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희망동요 노랫말 - 김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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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8-09-15 11:21본문
파도
김원석
파도가 잠든 조가비 속에
금모래가 간질간질 귀를 간질인다.
파란 하늘에 싫증 난 파도
모시조개 안에서 낮잠을 잔다.
해돋이
김원석
오렌지 빛 꽃밭에서 만난
하늘과 바다
쏘옥 바다를 뚫고 오르는
동전만한 빛덩이
푸우푸우 바다는
밤새도록 모아 조린 빛을
빛덩이에 불어 넣어
하늘에 띄운다
갓 깬 햇덩이
하늘을 꽃물로 물들이고
바다 끝까지 금빛 자락 덮어
황금빛 다리 놓아 두둥실
새 날을 틔운다.
초록빛 바람
김원석
바람이 몇날 며칠 속삭이니까
사과 얼굴이 빨개진다
얼마 뒤에 또 무어라고 하니까
사과는 힘없이 툭 맨땅에 주저앉는다
미처 손이 못 미친 구석구석을
샅샅이 찾아드는 바람이
오늘은 온종일 나를 에워싼다
사과만큼도 알아듣지 못하는
내 귓가에 바람은 가만가만 속삭인다.
김원석
파도가 잠든 조가비 속에
금모래가 간질간질 귀를 간질인다.
파란 하늘에 싫증 난 파도
모시조개 안에서 낮잠을 잔다.
해돋이
김원석
오렌지 빛 꽃밭에서 만난
하늘과 바다
쏘옥 바다를 뚫고 오르는
동전만한 빛덩이
푸우푸우 바다는
밤새도록 모아 조린 빛을
빛덩이에 불어 넣어
하늘에 띄운다
갓 깬 햇덩이
하늘을 꽃물로 물들이고
바다 끝까지 금빛 자락 덮어
황금빛 다리 놓아 두둥실
새 날을 틔운다.
초록빛 바람
김원석
바람이 몇날 며칠 속삭이니까
사과 얼굴이 빨개진다
얼마 뒤에 또 무어라고 하니까
사과는 힘없이 툭 맨땅에 주저앉는다
미처 손이 못 미친 구석구석을
샅샅이 찾아드는 바람이
오늘은 온종일 나를 에워싼다
사과만큼도 알아듣지 못하는
내 귓가에 바람은 가만가만 속삭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