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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랫말

윤보영 동요가사(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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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보영 작성일 23-0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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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동요가사

1.
만약에 만약에/윤보영

눈 내린 한겨울에
나비가 보고 싶으면
할 수 없지 뭐
여름에 보았던 나비를
내 안에서 데려올 수밖에

얼음 언 한겨울에
예쁜 꽃 보고 싶으면
할 수 없지 뭐
꽃처럼 웃었던 친구를
내 안에서 불러올 수밖에.


2.
북소리/윤보영

북소리를 울렸네 둥둥둥
소리에 힘든 일이 물러나게
주먹도 불끈 힘을 주었네
소리를 듣고 좋은 일이 몰려오게
북소리를 울렸네 둥둥둥
어깨가 들썩들썩 북소리를 울렸네
둥둥둥 둥둥둥


3.
항구/윤보영

항구로 배가 들어옵니다
태풍이 온다는 일기 예보에
옹기종기 항구에 모여 있는 배!
그런데 왜 배를 보고 있는데
엄마 생각이 날까요?
아빠 생각이 날까요?


4.
낮달과 밤 달/윤보영

낮달과 밤 달이
서로 형이라고 얘기하네요
뒤늦게 올라 온 아침 해가
엄마처럼 말했어요
“너희들은 둘 다 한 몸이란다!”
그걸 몰랐네요
낮달과 밤 달!
웃으면서 함께 들어 갔어요.

※ 달이 아침에 보이지 않을 뿐 있을 거라는 상상으로 적었고
  밤에 뜨는 달을 낮달과 맞추기 위해 ‘밤달’로 했습니다.


5.
달/윤보영

시골에서
감나무에 걸어놓고 온 달이
집 앞 전봇대에 걸렸네요
혹시 날 좋아해서 따라왔을까?
좋아하다 들킨 달 얼굴 붉어 졌어요
밤이 더 밝아졌어요.


6.
친구/윤보영

내 마음에 친구가 있어요
내 안에서 꽃으로 피었다가
달이 되고 별이 되는 친구!
밥을 먹다 생각나고 골목길에서 생각나고
좋아하는 친구를 가슴에 담고 있어요
친구도 날 담고 있으면 좋겠어요.


7.
더하기와 빼기/윤보영

내 마음속 친구는 더하기만 해요
아니, 아니 가끔은 곱하기도 해요
친구 좋아하는 마음이 날마다 늘어나요
좋아하는 마음이 산이 되었다가
강이 되는 걸 보면 알아요
내 마음속 친구는 더하기만 해요.


8.
샘놀이/윤보영

강아지와 고양가 함께 살아요
먼저와 살고 있던 강아지가
엄마 사랑 독차지하려고
고양이와 샘놀이 해요
둘이 있을 때는 사이 좋다가
엄마만 보이면 마음이 달라져요
엄마 마음은 하나인데(하나인데)
변함없이 같은데(같은데)
엄마만 보면 강아지가 샘놀이 해요.

*(  )는 랩처럼

9.
민들레/윤보영

골목길에 민들레 종이봉투와 놀아요
어제는 참새 그제는 바람
꽃을 피워 놓고
봐주는 이 없을 땐 심심한가 봐요
내일은 내가 놀아주고
모레는 해님이 놀아주고
민들레꽃 심심할까 봐 놀아 줄래요.


10
나비와 꽃/윤보영

나비도 좋아하는 꽃이 있어요
멀리서도 알아보고 찾아오는 나비!
멀리서도 알아보고 향기를 보내는 꽃
꽃도 좋아하는 나비가 오면 얼굴색이 달라져요
향기까지 진해져요


11.
도토리/윤보영

도토리가 나뭇잎에 떨어졌어요
어쩌나 이를 어쩌나 걱정하는 나뭇잎!
지나가던 바람이 보았어요
나뭇잎 사이로 도토리를 밀었어요
나뭇잎 아래서 도토리가 자라겠지요
키가 큰 참나무로 자라나겠지요.

12.
할아버지 안경/윤보영

할아버지가 신문 옆에 벗어 둔 안경
자기 혼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할머니와 함께 본 꽃을 생각하겠지
다시 할머니와 떠날 여행을 생각하겠지.

할머니가 앨범 옆에 벗어 둔 안경
자기 혼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할아버지와 함께 본 강을 생각하겠지
다시 할아버지와 떠날 여행을 생각하겠지.


13.
구절초 언덕/윤보영

구절초 언덕길
엄마와 함께 걷다 보면
구절초꽃 향기가 가슴에 담겨요
엄마의 향기가 가슴에 담겨요
엄마의 엄마 할머니도
구절초꽃을 좋아했다죠
할머니 마음도 함께 담겨요
구절초 언덕길에
그리운 향기로 담겨요.


* 윤보영
  quftldls@hanmail.net